이번에 여자친구랑 호치민 여행하면서 뫼벤픽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제대하고 처음 제대로 떠난 여행이라 숙소도 나름 신경 써서 잡았는데, 공항이랑 가까워서 이동이 진짜 편했습니다. 객실은 넓고 깔끔해서 짐 풀고 쉬기에 좋았어요. 로비도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첫인상은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조식도 메뉴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먹을 수 있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네요. 수영장은 더운 날씨에 이용하기 딱 좋았습니다. 물도 깨끗했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선베드가 10개 남짓밖에 없어서 사람이 많으면 금방 자리가 찰 것 같더군요.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설 관리가 잘 돼 있어서 수영하고 쉬기엔 충분했습니다. 호텔이 큰 도로 옆에 있어서 차 소음이 있긴 하지만, 택시나 그랩 부르기는 쉬워서 오히려 장점 같았습니다. 그리고 로비 안에 카지노도 있어서 구경 삼아 한 번 들어가봤는데, 신기하더군요 ㅋㅋ 전체적으로 보면, 공항 가까운 위치 + 깔끔한 시설 + 괜찮은 조식까지 합쳐서 꽤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연인끼리 호치민에서 편하게 머물기엔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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