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호치민에 대한 모든 정보 총집합
호텔2025-09-10
25 0 5 0
하노이에서의 특별한 하루, 화이트 로터스 부티크 호텔에서 기념일을 보내다.
내용

남자친구와의 소중한 기념일을 맞아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조금은 조용하고 감성적인 숙소를 찾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White Lotus - Boutique Hotel이에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정말 최고였고, 우리 둘 모두 이곳에서의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아요.

늦은 밤 비행기로 도착했는데도, 호텔 측에서 미리 안내해준 번호로 전화를 걸자,

졸린 눈을 비비며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신 직원분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이렇게 따뜻한 환대로 여행의 시작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호텔은 큰 도로에서 조금 안쪽 골목에 자리하고 있어 조용하면서도,

주변에 먹을 곳과 마실 곳이 많아 오히려 ‘진짜 현지’를 느낄 수 있는 위치였어요.


건물은 아담하지만 5층까지 높게 지어져 있고, 앤티크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덕분에 마치 유럽의 작은 부티크 호텔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방은 솔직히 작아요. 캐리어 두 개 펼치면 꽤 공간이 꽉 찹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아트 데코 스타일의 소품들이 참 예쁘게 배치되어 있어서

작다는 느낌보다는 ‘아늑하다’는 느낌이 더 컸어요.


저희는 발코니가 있는 방을 원했지만, 배정받은 방은 발코니가 없었고 그 대신 조금 더 넓은 방이었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저희가 고른 방이라 불만은 전혀 없었습니다.

욕실은 미닫이문이라 약간의 프라이버시 문제는 있었지만, 단기 여행엔 큰 불편은 없었어요.
무엇보다 청결 상태가 아주 좋아서 위생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로비에서 준비해주시는데, 아주 간단하면서도 정성스러웠어요.
소시지, 달걀, 바게트에 파테를 발라 먹는 베트남식 브런치 스타일인데,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 입맛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기 딱 좋았답니다.


남자친구는 영국식 스타일이라 그런지 소시지+달걀 조합을 특히 좋아했어요 ㅎㅎ

화이트 로터스 부티크 호텔은 화려한 리조트는 아니지만, 기념일처럼 소소하고 따뜻한 날을 보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에요.
직원들의 배려, 감성적인 분위기, 깔끔한 룸 컨디션, 그리고 조용한 위치까지…
정말 ‘이 가격에 이런 경험이 가능해?’ 싶을 만큼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하노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특히 연인과 함께 조용히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꼭 한 번 묵어보세요!

스크랩 0
이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