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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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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사이공 속 작은 파리, Le Corto에서의 완벽했던 프렌치 디너
내용

2025년 8월, 호치민에서의 특별한 저녁을 위해 찾은 곳 — 바로 Le Corto.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세련되고 고요한 분위기의 프렌치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현지 속 작은 파리, 이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레스토랑 내부는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톤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고,
입장하는 순간부터 환대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좌석 배치도 프라이빗하게 잘 되어 있어,
연인, 가족, 혹은 중요한 손님과의 식사에도 부담 없이 어울릴 공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요리 하나하나가 예술이었어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접시가 마치 작품처럼 플레이팅 되어 나왔고, 맛 또한 그만큼 정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갓 구워 나온 따뜻한 바게트와 깊은 풍미의 버터.
단순한 구성이지만 완벽하게 균형 잡힌 맛이었고, 식사의 시작을 우아하게 열어줬습니다.

특히 메인 요리는 소스와 식감, 플레이팅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고, 와인 페어링도 요청하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종류로 추천해주셔서 식사가 더욱 풍성했어요.












 

서비스 또한 정말 인상 깊었어요.
기분 좋게 다가와주는 친절함과, 불필요하게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감 유지까지.
June와 Three, 그리고 Lyn & Phu 스태프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어요.
테이블 사이드에서 직접 서빙해주신 모습은 식사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었고,
덕분에 단순한 외식이 아니라 "경험"이 되었어요.


💫 Le Corto는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니라, 시간을 천천히 음미하게 만드는 공간이에요.
프렌치 다이닝을 좋아하시는 분은 물론이고, 특별한 하루를 기억에 남기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다음 호치민 여행에서도 이곳은 다시 찾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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