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사이공강 건너편에서
우연히 마주친 노을이 너무 멋져서 한 컷 남겼어요.
구름이 적당히 깔려 있어서 색감이 진짜 예술이더라고요.

사진 속은 1군 쪽 풍경이고,
Bitexco 타워랑 Landmark 건물들 사이로 붉게 물든 하늘이 정말 호치민 같았네요.
에어컨보다 노을이 더 시원했던 하루 마무리입니다

이거주면 아주 잘놀아요

감사합니다

호치민에 살면서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이상하게 중식만 자꾸 찾게 되네요 ㅎㅎ

요즘엔 베트남 음식이나 서양식보다도 제대로 된 광둥식이나 사천요리가 땡겨서 중식당 위주로 찾아다니는 중이에요.

올해 안에 호치민 갈 계획이에요!

건물들이 다 프렌치 스타일이라 그런지 어디서 사진 찍어도 화보 느낌 나고
카페랑 부티크 샵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딱히 뭘 안 사도 걷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특히 길 양쪽에 큰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서,
한낮인데도 그늘이 생겨서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었어요.

중간에 예쁜 카페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현지 느낌과 유럽 분위기가 섞인 묘한 매력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호치민 오시는 분들,
시장이나 유명 관광지만 말고 이런 거리도 꼭 한 번 걸어보세요💛

일단 시장인데도 지붕도 있고, 내부가 시원해서 걷기 너무 편했고요,
현지 느낌 가득한 옷, 음식, 간식, 기념품까지 한자리에 다 있어서
구경하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특히 사진 속 저 가게 앞에 말린 과일들이랑 과자들 종류가 진짜 많았고
직접 시식도 할 수 있어서 몇 가지 사왔어요.
(망고 말린 거 미쳤어요 진짜…🤤)

물건값도 생각보다 부담 없고, 조금 깎아달라고 하면 웃으면서 해주셔서
기분 좋게 쇼핑했어요ㅎㅎ

호치민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다음엔 아침 일찍 와서 먹거리 구역도 가볼 거예요